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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of Space] 제주에서 배운 탄력, 협탁 하나에 담다
Culture7/2/2026

[Taste of Space] 제주에서 배운 탄력, 협탁 하나에 담다

Editor's Pick | Taste of Space제주에서 바람이 심한 날은 걷는 법이 달라집니다. 몸에 힘을 주고 버티면 오히려 휘청이고, 힘을 살짝 빼고 흔들리는 대로 두면 그제야 똑바로 걸어집니다. 억새밭이 그렇습니다. 강풍에도 부러지지 않는 이유는 뻣뻣해서가 아니라, 휘어질 줄 알아서입니다. 와랑스튜디오에서 지내다 보면 이 감각을 몸으로 배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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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팩션드라마] 예멘의 죽음의 보안을 뚫은 네덜란드 스파이, 전 세계 커피를 바꾸다
Culture6/6/2026

[미식팩션드라마] 예멘의 죽음의 보안을 뚫은 네덜란드 스파이, 전 세계 커피를 바꾸다

[드라마 개요]제목: 《커피 도둑 — 세계를 바꾼 씨앗의 여정》배경: 1692년 예멘 모카 항구, 인도양, 인도네시아 자바로그라인: 전 세계 커피 독점을 지키기 위해 '살아있는 씨앗'의 반출을 사형으로 다스리던 시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의 서기 얀 더 브라위너가 금지된 묘목을 훔쳐 자바로 향하는 목숨 건 항해기.[주요 등장인물]얀 더 브라위너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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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ily] 미스테리한 타오르미나 레스토랑 영수증의 비밀
Culture4/30/2026

[sicily] 미스테리한 타오르미나 레스토랑 영수증의 비밀

비수기 썰렁한 타오르미나시칠리아의 둘째날이 밝았다. 어제는 새벽에 도착하여 긴하루를 보냈고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밤새 내리던 비도 얼추 멈추면서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2월의 비가 그친 시칠리아 아침은 약 10도 정도로 가벼운 옷차림은 피해야했다.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주변도 돌아볼겸 이 도시를 어찌 공략해야 할지 전체적인 구도를 파악해 볼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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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ily] 라구사(Ragusa)의 맛을 찾아서
Culture4/30/2026

[sicily] 라구사(Ragusa)의 맛을 찾아서

맛에 대한 집념 - La Capinera구글의 알고리즘인지 언제부터 구글맵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여 리뷰를 보면 한국인 리뷰가 제일 높은 순위로 뜬다.한국인 리뷰는 믿음직스러울 뿐 아니라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하는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같은 민족의 친절함과 연대의식이랄까. 나는 여행지에서 식당을 정할 때 현지에서 검색을 딱히 하지 않는다. 미리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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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ily] 시칠리아 와인에 대한 기억
Culture4/27/2026

[sicily] 시칠리아 와인에 대한 기억

반전의 시칠리아 와인나는 와인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엄청난 전문가는 아닌 것 같고. 난 와인으로 유명한 산지로 여행을 다녔다. 그동안 다녔던 프랑스 보르도, 스페인 리오하나 리베라 델 두에로, 이탈리아 키안티, 몬테풀치아노 등 토스카나와 바롤로 같은 북쪽 지방 등. 와인을 찾아 애덜을 앉고 업고 다녔다. 그러다 이탈리아를 좋아하게됐고 올해 쉽게 가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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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ily] 오래된 건축물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하는가
Culture4/23/2026

[sicily] 오래된 건축물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하는가

자연의 재료 - 돌로 만든 집난 건축쪽 종사자는 아니나 주거 생활에 관심이 있기에 정리차원에서. 우리는 수백년에 걸쳐 목재 위주로 건축하여 거대한 건축물(성 빼고)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유럽의 주요 거주형태는 석축이기에 몇 백년 동안 유지될 주거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층고가 높았던 카타니아 주택이번 여행에서 주로 도시의 중심지+주차장보유로 숙소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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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ily] 팔레르모 운전해 봤니?
Culture4/21/2026

[sicily] 팔레르모 운전해 봤니?

2월인 지난주 약 10일간 시칠리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가장 매력적인 도시를 가장 매력없는 비수기 겨울에 다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 도시별이 아닌 몇 가지 주제별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주제는 운전편. 우리는 카타니아 공항에서 픽업하여 팔레르모 공항에서 아웃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이미 다녀온 분들을 통해 시칠리아 운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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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제집] 챌린지가 아닌 힐링이 될 수 있도록 - 아이들이 무엇을 느꼈을까
Culture4/10/2026

[판제집] 챌린지가 아닌 힐링이 될 수 있도록 - 아이들이 무엇을 느꼈을까

사실 제주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건 바로 아내의 공감과 승낙이었다. 아내는 언제나 나를 존중하면서 많은 부분 동의해 주었지만 제주 건축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당장 그 많은 건축비는 어떻게 충당할 것이며 설령 집을 짓더라도 내려가서 살지도 않을 텐데 왜 무리를 해서 추진하느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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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제집] 내가 4년만에 제주를 떠난 이유
Culture4/10/2026

[판제집] 내가 4년만에 제주를 떠난 이유

이미 나는 제주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2003년 전격적으로 제주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당시 메일과 카페로 유명한 IT기업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리 부서 보스가 모든 인원을 다 불러 모아 어차피 가야 된다면 제일 먼저 가자며 본사 이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독려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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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제집] 길거리에 돈 버리는 세컨드하우스 - 공간에 대한 만족감과 끝없는 욕망
Culture4/10/2026

[판제집] 길거리에 돈 버리는 세컨드하우스 - 공간에 대한 만족감과 끝없는 욕망

내가 제주에 집을 짓겠다고 하면 대부분 질문이 제주에 내려가서 살 것이냐고 묻는다. 아내 하고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가족 전체가 내려가긴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제주 공간은 일명 세컨드하우스로 자주 오가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 주변 사람들은 길거리에 돈을 버리는 행위다. 전원주택이 얼마나 팔기 어려운지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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